2015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울산문수산]150704_문수산_15073_1,059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찾은 문수산!! 너무 여유를 부렸나... 세차례 뒷풀이를 했더니 속이 아리하구만~~~~~~~

뺀돌이아빠 2015. 7. 5. 07:2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48) ~ 율리농협(울주군 청량면 율리 소재) 주차장(09:10) ~ 파평윤씨묘옆 쉼터(09:31) ~ 망해사 승탑_영민이 되돌아감(09:42) ~ 119 - 문수산 - 318 구조목 위치(10:08) ~ 좌/우_╀_철탑/신복초교 갈림길 안부(10:14)_직진 ~ 개념도상 404봉_암봉 전망대(10:34) ~ 깔딱고개 안부_좌/직_안영축/문수산 정상(10:46)_우측 ~ 약수터(10:53) ~ 직/우_┽_천상우회/큰골폭포 갈림길 이정표(10:58)_좌측 ~ 좌_┦_약수터 갈림길 안부(11:09)_직진 ~ 문수산(600.0 m) 정상(11:25) ~ 휴식후 출발(11:50) ~ 문수사(12:02) ~ 마당바위(12:09) ~ 문수사 주차장(12:23) ~ 안영축 문수산 국수집_산행종료(12:48) ~ 3차례 뒷풀이후 귀가(22:25)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38분(09:10 ~ 12:48),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시간 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2,235 걸음 - 7.34 km]

 

[날씨 : 산행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아주 걷기가 좋았지만 높은 습도 때문인지 굵은 땀방울 엄청 흘렸던 하루...........]

 

[산행 참석자 : 김성열/최영민/서대운/백춘식/장성일/김명환까지 총 6명(전날까지 방초 33 밴드를 째려보면서 남행의 연락을 기다렸는데 아마 산행이 힘드신지 연락이 없다. 일단 아침에 눈을 떠서 눈치를 봤지만 연락이 없다... 그제서야 방어진에서 출발하는 성열이한테 전화를 하여 율리농협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성일이한테 전화가 왔는데 집앞 사거리에서 만나자고 하네..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율리농협입구에 주차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컨디션이 안좋은 영민이는 망해사에서 되돌아 내려가고 나머지 친구들은 걷다가 맥주 마시고, 또 걷다가 막걸리 마시고... 깔딱고개 아래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에둘러 진행하다 큰골폭포 갈림길에서 문수산 정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문수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막걸리로 다시 입가심하고 문수사를 거쳐 안영축 문수산 국수집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1차 뒷풀이 마치고 울산대교를 가로질러 망계산에 뒷짐지고 올라섰다 고래수육으로 2차 뒷풀이.. 도루묵찌게로 3차 뒷풀이 도중에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방어진 본가로 가서 한 잠 제대로 때린 다음 마눌님의 픽업으로 아주 늦게 집으로 돌아왔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까지 눈이 빠지도록 남행의 연락을 기다려 보지만 끝끝내 소식이 없다..

그래서 홀로 산행을 하려다가

방초 33 밴드에 올라온 산행에 곁눈질을 하기만 하다가

 아침에 되어서야 방어진에서 출발하는 성열이한테 전화를 넣으니

율리농협에서 정각 9시에 만나자고 한다.

알았다고 하고 맥주 큰 것 하나 챙겨넣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길래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성일이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율리농협까지 갈 필요없이 집 앞 사거리로 나오란다.

성열이가 픽업 오기로 했다고...

내야 좋지..

시간 맞춰 나가니 성열이 차에 영민이, 대운이, 춘식이가 타고 있다.

서로 엉덩이를 붙여 앉아서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시원하게 달려가는데

 차 안은 온통 도떼기 시장이다..

뭔 할 말이 그리도 많은지 귀가 다 아플 정도다.. ㅎㅎ

 그렇게 율리농협앞 주차공터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하면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문수산 정상부터 확인하게 된다.

영해마을 제실 들머리에서 우측으로 곧장 산으로 숨어든다.

초반부터 그룹이 갈린다.

체력이 떨어진 영민이를 챙기 대운이가 뒤로 쳐져서 따라 온다.

금새 올라설 수 있는 파평윤씨묘까지 20여분이나 걸렸다.

뒤 따르는 두 친구를 기다리면서 묘 옆 쉼터에서

맥주를 꺼내어 과자와 자두를 안주삼아

입가심을 하고 있으니 두 친구가 올라온다..

쉬면서 바라 본 쌍용하나빌리지와

그 우측에 봉긋하게 쏟은 노방산 정상된다.

조금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망해사가는 이정표가 확인된다.

일단 망해사 승탑을 보고 가기로 한다.

보물 제 173호다..

승탑뒤 담벽엔 온통 수국꽃이 밭을 이루고 있다...

오늘 함께 한 영민인데...

대학때까지 꽤 유명한 배구 선수였고

 TV에도 많이 나왔던 친구인데 요즘 몸이 아파서 그런지

산행속도가 많이 더딘 듯 싶더니

 결국 여기서 홀로 되돌아 가기로 했다... 쩝~~

나머지 친구들과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올라서면

아까 망해사 승탑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는 쉼터 안부에 닿는다.

조금 다 진행하면 정면이 확 트이는 포인트...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문수산 정상부도 당겨보고...

조만간 한 번은 찾아가야 할 남암산 정상도 흔적을 남겼다..

이번에는 쌍용하나빌리지를 기준으로

좌측 큰비알산, 우측 노방산까지 흔적을 남기는데

우측 맨 뒤로 희미하게 대운산 마루금까지 가늠이 되네..
우측으로 영축산 정상을 끼고

비교적 평탄한 등로를 잠시 따르면

우측 신복초교에서 오는 길과 만나게 되는 안부 쉼터에 닿았는데...

성열이네 회사분을 만나서 막걸리를 또 펼치네..

최근에 새 단장한 문수산 등산로 안내도도 눈에 들어온다..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도 당연히 흔적을 남겼다...

그 사이에 중학교, 고등학교때 은사님이셨던 송만윤 선생님께서 지나가신다.

인사를 드리고 내 이름을 얘기하니 단번에 알아보시네..

아직 건강하신 것을 보니 내 기분도 좋아진다...

그 사이에 친구넘들은 막걸리 두 병을 구불차 뿟네... 징한 넘들....

한 참 동안 막걸리를 마시면서 왁자지껄 떠들다가 출발한다...

대부분 산님들은 철탑을 지나 좌측으로 에둘러 이동하지만

 우리는 우측 오름길을 따르기로 한다.

 제법 빡쎈 오름길을 약간 따르면

해발 404 m를 알리는 이정석이 박혀 있는 위치를 지나

암봉 전망쉼터에 닿게 된다.

전날 많은 술을 마신 탓에

몸에서 땀을 무한배출중인 성열이가 부지런히 뒤따라 온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남암산 정상 풍경이다...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남창의 화장산과

희미하게 대운산 마루금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발 아래로 율리 으뜸마을 아파트도 흔적을 남긴 다음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 되지 않아 깔딱고개 아래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

좌측은 안영축 가는 길, 직진은 깔딱고개 된비알길이다.

우리는 우측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늘 함께 한 친구들을 세워 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긴다...

아직 여유가 넘치는군....

약수터엔 물이 아예 말라버린 상태...

좌측으로 올라서는 길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직진한다.

금새 연리지 위치에 도착하지만

나무는 완전히 썩은 상태라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었네... ㅠㅠ

조금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큰골 갈림길임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에 닿는다.

좌측 문수산 정상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본격적으로 오르막길로 바뀐다..

다시 그룹이 갈린다.

나와 성열이는 선두그룹... 나머지 세 친구는 뒤로 쳐진다..

그렇게 약 10여분 정도 빡씨게 올라서면

 아까 갈라졌던 약수터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된다.

베낭을 벗어놓고 얼음물로 목을 축이고 있으니 나머지 세 친구도 도착을 하네..

 "자.. 춘식이 왔다... 출~~발~~"..

이제 마지막 된비알 구간만 남은셈이다..

부지런히 올라서는데 생각보다 빨리 문수산 정상이 가까워진다.

뒤돌아보니 춘식이 넘만 빼고 나머지 세 명이 서 있다.

흔적사진 한 컷 남겨준다...

그리고, 문수산 정상에 도착했다.

소보다 약 40여분 정도 더 걸렸네...

가장 먼저 올라 선 성열이부터 인증샷 찍기 놀이에 들어갔다.

다음은 대운이...

오늘 산행내내 입을 쉬지 않고 놀리는

대단한 에너자이져임을 알게 되었다..

성일이까지 앉혀 놓고 한 컷 더...

춘식이넘은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발 아래 감태봉과 그 뒤로 무학산,

더 뒤로 연화산과 국수봉까지 희미하게 가늠이 된다..

그제서야 춘식이 넘까지 올라왔다..

"방초 33 함께 걷는 친구들.." 플랜카드를 펼쳐 놓고

단체 인증샷을 가볍게 남겼다....

그리고, 정상석옆 쉼터 의자에 앉아서

성일이가 준비해 온 김밥과 춘식이가 준비해 온 토마토를

안주삼아 막걸리를 마저 비운 다음 출발한다...
원래는 깔딱고개로 하산하려고 했었는데

 춘식이넘이 무릎이 아프단다..

 할 수 없이 문수사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삼동(둔기) 갈림길 이정표 위치도 지났다..

갑자기 분위기가 잔뜩 흐려진다. 비가 내리려나??

생각보다 가파르게 느껴지는 내리막길을 잠시 따르면 문수사...

점심공양 받으시는 분들로 분주하다.

성열이가 법당에 인사하러 간 사이에

 정면으로 확인되는 남암산 가는 길을 훑어본다..

우측 뒤로 시명산쪽 희미한 분위기도 담아보고...

문수사를 뒤로 하고 돌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병풍바위 상단...

함께 한 친구들을 앉혀 놓고 한 컷 더 남겼다...

표정에서 아늑함이 느껴지네...

 멀리 천성산 하늘릿지와 정족산 마루금을 가늠해 본다.

율리저수지 뒤로 울산대교와 전망대까지 눈에 들어오지만

카메라에 담아보니 식별이 되지 않네...

병풍바위 아래에서는 암벽 타는 사람들이 보이고...

조금 더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아기자기한 여러 모양의 돌탑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문수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포장공사가 진행중인 도로를 따라 안영축 쪽으로 내려서는데

아까 먼저 내려간 영민이가 오늘 폰을 가져 오지 않았기에

 성열이가 베낭을 대운이에게 넘기고 구보로 차량 회수하러 출발하고

나머지는 아주 천천히 안영축 마을에 위치한

 문수산 국수집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부추전과 두부김치를 안주 삼아

서로 기호에 맞게 소주, 막걸리를 엄청 들이켰다...

성열이가 가뿐하게 쏜 것에 질수 없다는 춘식이넘..

방어진 들어가서 고래수육에 한 잔 더 마시잔다... ㅠㅠ

어차피 세 명은 방어진 사는 넘들이니

성일이와 내만 오케이 하면 방어진에 무혈입성 할 판일세...

거부하기도 마땅찮고..

술 안 마신 영민이의 베스트 드라이버 덕택에 편하게 이동한다.

울산대교를 건너면서 차 안에서 몇 컷 사진을 남겼다..

화정산옆에 위치한 전망대 흔적도 남긴다..

 방어진쪽 망계산이 보이는 듯 싶어

 친구들에게 잠시 들렀다가 가자고 하니 모두들 오케이 싸인일세....

 

미포조선 상부 주차장 빈 공간에 차를 세우고

뒷짐 지고 천천히 잠시 올라서면 망계산 정상이다.

초/중학교 시절 1년에 한 번은 꼭 소풍 장소여서

친구들과의 추억이 한 껏 묻어나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이 정상 표시판이 없으면

산인지도 모를 곳으로 바뀌었다..

성열이부터 인증샷을 남긴다..

다음은 대운이..

망계산 정상 표시판도 한 컷...

성일이도 한 컷...

문수산 정상에서 찍었던 친구들도 한 컷에...

 이번에도 조금은 늦게 올라 온 영민이까지 함께

단체 인증샷을 연거푸 남긴 다음

옛 청구조선 앞에 위치한 고래고기집으로 이동하여 2차 뒷풀이를 한다...
뒤늦게 합류한 방초 다른 친구인 희우도 합세한다...

고래수육을 안주삼아 엄청나게 마셨네...

그러는 사이에 희우와 연락이 된 활렬이가

소주 한 잔 쏜다고 해서 다시 이동을 한다.

이동하면서 찍어 본 가자미와 미주구리 흔적을 남겼다..

활렬이가 이끈 3차 뒷풀이는 도루묵 찌게인데..

얼마나 마셨는지 정신이 혼미해 진다...

더 혼미해 지기 전에 친구들한테 양해를 구한 다음

방어진 본가로 들어가서 알콜에 찌든 육신을 눕혔는데...

 헉~~ 일어나니 밤 10시가 다 되어가네..

언제 왔는지 마눌님이 앉아 있네..

덕분에 아주 편하게 집에 돌아왔다...

 

 

 

 

 

 

 

 

 

 

 

 

 

 

 

 

 

 

 

 

 

 

 

 

 

 

 

 

 

 

 

 

 

 

 

 

 

 

 

 

 

 

 

 

 

 

 

 

 

 

 

 

 

 

 

 

 

 

 

 

 

 

 

 

 

 

 

 

 

 

 

 

 

 

 

 

 

 

 

 

 

 

 

 

 

 

[1 차 뒷풀이후 방어진으로 이동하여 망계산까지]

 

 

 

 

 

 

 

 

 

 

 

 

 

 

 

 

 

 

 

 

 

 

 

 

 

 

 

 

 

 

 

 

 

 

 

 

 

 

[방초 33 친구 성열이가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