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신불간월]130126_배내봉_오두산_13008_730번째_방초 33 친구 + 남봉상태방 남행과 함께 오랫만에 초간편 말아묵기 산행을 다녀오다... !!!!!

뺀돌이아빠 2013. 1. 28. 21:5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09:10) ~ 좌_Y_오두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09:18)_우측 ~ 헬기장_좌_T_오두산 갈림길(09:45)_우측 ~ 배내봉(966.0 m) 정상(09:53) ~ 휴식후 출발(10:40) ~ 헬기장 회귀(10:49) ~ 좌_Y_배내고개 갈림길 안부(11:13)_우측 ~ 오두산(824.0 m) 정상(11:34) ~ 갈림길 안부 회귀(12:00) ~ 오작교?(12:06) ~ 갈림길 이정표 위치 회귀(12:25) ~ 배내고개 회귀_산행종료(12:30) ~ 칠우회 계중후 귀가(20:14)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20분(09:10 ~ 12:30), 아침식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0,846 걸음 - 7.05 km]

 

[날씨 : 따스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다가 아침분위기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날이다. 사방이 확 트인 배내봉 정상에서 느낀 칼바람의 위력은 너무 쓰리고 아려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다행히 낮으로 가면서 기온이 약간 올라가네...ㅎㅎ....]

 

[산행 참석인원 : 장 영복, 이 복춘, 김 명환까지 총 3명(오랫만에 만난 방초 33 친구와 남봉상태방 맏형인 남행과 함께 칼바람속 배내봉과 오두산!!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쌓인 능선길을 걷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고 온 하루.....!!....... )]

 

[주요 산행사진 모음]

 

 

3일간의 출장중에 산행멤버가 구성이 됩니다.

최근 왕성한 산행행보를 보여주시는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과

작년 여름 엄청 힘들었던 산행이후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던

방초 33 친구인 영복이와

청도에 위치한 옹강산을 찿기로 하였지요.

하지만 출장을 마치고 차량을 반납하러 회사로 복귀하였는데

입사 20주년이 되는날인데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용팔이의 제안을 덥썩 물었습니다.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고있는 돌쇠넘까지 호출하면서까지요....

처음에는 분명히 사람이 알콜을 마셨는데

어느 순간부터 알콜이 사람을 지배해 버렸네요.

너무 많이 달렸습니다.

힘들게 택시를 타고 어렵게 집으로 돌아오긴 했는데 만취상태였네요.

영복이와는 8시 30분에 가지산 온천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지만

남행하고는 신복로터리에서 7시 40분에 만나기로 했기에

엄청 바쁜 아침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비몽사몽간에 베낭을 꾸려 집을 나섭니다.(07:30).

버스를 타면 약속시간을 맞출수 없기에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남부순환도로를 달리면서 보이는

눈 앞을 버티고 서 있는 문수산 정상이 너무 깨끗하네요.

오늘 풍경그림 맘껏 그릴수가 있겠네요.

때마침 신복로터리에 도착하는 1713번 좌석버스를 타게 됩니다.

석남사 직전인 행정마을에 하차하여

약속장소인 가지산 온천으로 걸어갑니다.

그 사이에 고구마넘한테서 카톡이 옵니다.

영천상회에서 아침을 먹고 있다구요.

전날 마신 알콜의 여파로

제 심신은 아직도 메롱상태이기에

산행코스를 급변경합니다.

배내고개에서 배내봉과 오두산을

가볍게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말아묵기 산행으로요.

영천상회로 가서 모닝커피 한 잔 마시고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9:10).

이른 시간임에도 주차장에 제법 많은 차들이 보입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 오랫만에 남봉상태방과 방초 33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정상 인증샷을 남겼네요.

 

 

▲ 산행 코스는 완전 초간편 배내봉 말아묵기

산행이었네요. ㅎㅎ

 

 

▲ 맞은편에 위치한 능동산 정상을 확인해 봅니다.

 

 

▲ 그리고, 주암계곡위를 버티고 서 있는 심종태바위와

그 뒤 재약산 수미봉도 가늠해 봅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시계가 엄청 깨끗하네요.

 

 

▲ 곧,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그냥 확인만 하고 지나갑니다.

 

 

지난번에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굳어있네요.

나무계단을 숨겨 버렸습니다.

 

 

 

▲ 잠시 후, 좌_Y_오두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9:18). 우측입니다.

 

 

매서운 바람이 양볼을 스칠때는

아리고 쓰리다 못 해 통증이 느껴집니다.

밟히는 발자국 소리가 뽀드득 뽀드득 듣기가 참 좋네요.

 

 

 

▲ 잠시 올라서다가 뒤돌아서면

이렇게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쪽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데

눈이 제법 쌓였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완전무장을 하고 앞장서고 계신 남행입니다.

 

 

▲ 우리가 올라서게 될 나무계단길입니다.

 

 

▲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졌나 봅니다.

뒤따르고 있는 남행부터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영복이도 흔적을 남겼구요.

제법 오랫동안 산행을 하지 않았는데도 잘 걷네요.

 

 

▲ 고도를 약간 높인 상태에서 확인해 본 심종태바위와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한 컷에 넣어 확인해 봅니다.

너무 깨끗합니다.

 

 

▲ 능동산에서 가지산으로 연결되는 낙동정맥 능선길이 뚜렷하네요.

가지산 우측으로 쌀바위와 상운산까지의 능선이

오늘은 평온하게 다가서는 느낌입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능동산을 확인하는데

그 뒷쪽에 운문산 정상도 확인되기 시작하네요.

 

 

▲ 그래서 줌-인하여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 심종태 바위와 재약산 마루금을 한 번 더 확인해 보는데

유난히 주암계곡쪽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후에 헬기장_좌_T_오두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올라섭니다.(09:45).

우측입니다.

 

 

 

▲ 멀리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을

가장 먼저 눈에 집어 넣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배내봉정상뒤로 신불공룡능선도 담아봅니다.

 

 

▲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지요.

 

 

▲ 밝얼산과 가메봉 능선길도 뚜렷합니다.

 

 

▲ 줌-인하여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조만간 한 번 다녀와야 할 포인트이지요.

 

 

▲ 이번에는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 8봉을 가늠해 봅니다.

그림풍경 끝내주네요.

 

 

▲ 그리고, 오늘의 첫 봉우리인

배내봉(966.0 m) 정상에 도착합니다.(09:53).

혼자 셀카를 찍고 계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단체 인증샷을 부탁합니다. 우째 거석하네요.

 

 

사방이 확 트인 포인트인데다

워낙 강한 바람이 불어서 잠깐 서있기조차 힘드네요.

 

 

 

 

▲▼ 일단 영복이를 세워놓고

정상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배내봉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지요.

 

 

▲ 그리고, 건너편에 위치한 능동산과 능동 2봉뒤로

운문산에서 문바위, 북암산까지

가늠이 될 정도로 깨끗한 풍경이 그려봅니다.

 

 

▲ 이쪽은 천길바위에서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912봉과

간월산, 신불산 능선이 뚜렷하게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친김에 오두산까지 진행했다가

영천상회에서 점심을 하자고 해 보지만

영복이가 던진 한 마디에 곧바로 꼬리를 내렸습니다.

"산에 오는 이유가 라면을 먹기 위해서다.".....

밝얼산쪽 아래에 그나마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쉼터 포인트가 확인됩니다.

점심이라고 하기에는

엄청 이른 시간이지만 자리를 잡습니다.

 

 

 

▲ 전날 새로 구입한

동절기용 충진용 부탄개스의 위력을

Test도 해 볼 겸해서 물을 붓습니다.

헉~~ 금새 물이 끓습니다.

떡과 오뎅까지 넣으니 푸짐하네요.

준비해 온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연거푸 들이킵니다.

전날 많이 마셨슴에도 들어가는 것을 보니

참 대단타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이에 여러 산님들도 바람을 피해

주변을 서성거리곤 하네요.

제법 긴 시간의 휴식을 마치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출발합니다.(10:40).

 

 

 

 

▲▼ 출발하기 전에 남행을 세워놓고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아까 찍은 단체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다시 한 번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비로소 배내봉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를 확인하였습니다.

 

 

 

▲▼ 오두산으로 향하면서 확인되는

하얀 눈으로 단장을 한

고헌산 정상이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잠시 후, 헬기장 갈림길 포인트로 회귀합니다.(10:49).

바람의 심술은 여전합니다.

엄청 춥습니다.

오두산쪽으로는 아무도 진행을 하지 않았네요.

앞서가는 남행의 발자국만 선명합니다.
생각보다 꽤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눈 때문이겠지요.

 

 

 

▲ 거의 25분여를 쉬지 않고 이동하면

좌/우_╀_배내고개/거리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13). 직진합니다.

 

 

여전히 천상골의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얕은 부침이 이어지는 능선길이라

그렇게 힘들지는 않네요.

 

 

 

▲ 잠시 후, 암봉전망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舊 울밀선길과

입석대 능선뒤로 가지산 정상이 뚜렷하게 다가옵니다.

 

 

▲ 입석대 능선만 별도로

쭈~욱 당겨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많이 가까워진 고헌산 정상부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잠시 후, 오두산(824.0 m) 정상에 도착을 하였습니다.(11:34).

가장 먼저 남봉상태방과 방초 33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개인적으로 처음 찿게되는

오두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겨달라는 남행!!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오두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겨줬지요.

 

 

▲ 잠시 짬을 내어 송곳산으로 이어지는

초급경사 내림길도 확인했지요.

역시나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네요.

 

 

▲ 다시 전망포인트로 되돌아 섰습니다.

다시 한 번 가지산 정상부 흔적을 남겼습니다.

 

 

▲ 좌측으로 잠깐 눈을 돌려보면

백운산 정상도 확인할 수 있더군요.

 

 

▲ 더 좌측으로 위치한 능동산 정상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멀리 구릉형태의 하얀눈이 덮힌

문복산도 확인해 봤습니다.

 

 

▲ 배내고개로 올라서는 도로위로 우뚝 쏟은 능동산과

그 뒤로 배내고개와 심종태바위도 가늠해 봅니다.

 

 

▲ 능선길을 따르면서 확인해 본

하얀 백설기같은 눈밭 흔적입니다.

 

 

곧, 배내봉 갈림길 안부에 회귀합니다.(12:00).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거의 수평에 가까운 능선길을 따라

크게 에둘러 이동합니다.

 

 

 

▲ 약 5분 정도 진행하면 짧은 목교 위치입니다.

누군가가 오작교(?)라고 써 놓았네요.(12:06).

 

 

▲ 오작교위에 서 있는 영복입니다.

 

 

▲ 군데군데 너덜겅 사이로

고로쇠 채취를 위한 호스가 확인됩니다.

요즈음이 제철인데..... 쩝~~~

 

 

 
잠시 후, 배내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회귀합니다.(12:25).

조금 더 내려서면서 아이젠을 풉니다.

곧, 배내고개에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2:30).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20분(09:10 ~ 12:30),

아침식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여 포함입니다.

 

 

 


차를 타고 다시 영천상회로 갑니다.

파전을 시켜놓고 가뿐하게 소주 두 병을 비웁니다.

그리고, 울산으로 이동하면서

무거동에서 영복이와 다음을 기약하고

남행과 단 둘이 뒷풀이를 합니다.

또 마십니다.

속이 견딜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 그리고, 고교동기 계중인 칠우회 모임을 위해

삼산에 위치한 고교동기 경천이네 가게인

문어천국으로 갑니다.

 

 

▲ 먼저 도착하여 한 잔 하고있는 친구들입니다.

좌측이 칠우회 멤버들이고 우측은 고교 동기들입니다.

호진이도 광삼이도 종만이행님도 많이 반갑네요.

 

 

▲ 오늘 함께 한 친구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했습니다.

 

 

▲ 경천이와 호진이도 포즈를 취했네요.

 

 

그 사이에 객지에 살고있는

여러 친구들과 통화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요.

더 앉아 있다가는 또다시 술이 사람을 먹을 것 같아서

조용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0:14).

죽는 줄 알았네요.

아무래도 술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출장 마지막날 부산으로 향하면서 확인해 본

고속도로 쉼터에서 바라 본 비슬산쪽 풍경입니다.

 

 

▲ 영산휴게소에서 쉬면서 확인해 본

창녕의 화왕산이구요.

 

 

▲ 진해를 빠져 나가면서 올려다 본

시루봉 전경입니다.

 

 

 

▲▼ 미팅을 마치고 빠져나오면서 확인해 본 낙동강과

그 너머로 금정산 마루금이 쭈~욱 이어지네요.

 

 

 

 

▲ 더 우측으로 구덕산 시약봉도 확인되네요.

 

 

▲ 회사에 차량 반납하고

입사 20주년을 자축하는 저녁 술자리입니다.

 

 

 

▲▼ 옆에 계신 손님께 부탁하여

이렇게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뀔동안 동고동락을 한 동기들입니다.

 

 

 

 

▲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가지산 온천쪽으로 이동하면서

올려다 본 가지산 정상 풍경입니다.

 

 

 

▲▼ 영천상회에서 커피 한 잔 얻어 마시는데

비닐봉지에 쌓여있는 고사용 돼지머리가 눈에 띕니다.

연거푸 흔적을 남겨봅니다.

 

 

 

 

▲ 오두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영복이와도 나란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 남행과 영복이가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