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고헌문복]130105_문복산_13002_724째_새로 바뀐 정상석을 동경한지가 어언 몇 개월째!! 이제나 저제나 몇 차례 시도를 하였지만 계사년을 맞아 결국 다녀왔다.

뺀돌이아빠 2013. 1. 7. 17:1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5) ~ 삼계리마을회관(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주차공터(08:53) ~ 첫번째 계살피 계곡 건넘(09:12) ~ 여름에 천혜의 알탕 포인트(09:26) ~ 좌_T_삼계리 갈림길 접속(09:36)_우측 ~ 가슬갑사터(09:51) ~ 좌_T_문복산 갈림길 안부(10:04)_우측 ~ 계살피 계곡 끝 포인트(10:42) ~ 지루한 산죽길 지나 우_T_운문령 갈림길 주능선 접속(11:16)_좌측 ~ 소나무 전망대 위치(11:36) ~ 문복산(1,014.7 m) 정상(11:46) ~ 점심휴식후 출발(12:28) ~ 암봉전망 포인트(12:52) ~ 문복산 갈림길 안부 회귀(13:10) ~ 가슬갑사터 회귀(13:18) ~ 삼계리 갈림길 회귀(13:23) ~ 우_┞_옹강산 갈림길 접속(13:43)_직진 ~ 삼계리 마을회관 원점회귀(13:49) ~ 뒷풀이후 귀가(18:03)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56분(08:53 ~ 13:49),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2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6,010 걸음 - 10.41 km]

 

[날씨 : 몇일째 이어지던 한파가 정작 소한이 왔는데도 오히려 따스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계살피 계곡을 벗어나 산죽길을 따라 올라서는데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오는데 얼반 죽는 줄 알았네......ㅎㅎ....]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천 용근/김 명환까지 총 3명(계사년을 맞이하였지만 산행행보는 꾸준하게 이어간다. 남행과 입사동기 용팔이와 함께 문복산을 올랐지만 하산길은 헤어졌다. 용팔이가 아이젠을 가지고 오지 않았기에 남행과 함께 보다 안전한 운문령으로 보내고 나홀로 문복산 정상 뒷쪽 하산길을 부지런히 이어갔다. 많이 힘드네......ㅎㅎ ....... )]

 

[주요 산행사진 모음]

 

 

계사년 새해가 되면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몰리네요.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갑니다.

토요일 같이 산행을 할 멤버를 구성해 보지만

추운 겨울이라 우째 호응도가 떨어집니다.

늘 같이 하는 남행외에

거의 6개월여만에 입사동기 용팔이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통상 산행진행계획을 문자로 보내주었었는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그냥 퇴근하고 말았네요.

여기서 사단이 발생합니다.

혹시나 싶어 퇴근길에 용팔이한데 전화를 해서

"비싼 아이젠을 사지 마라!"고 했는데

용팔이는 앞에 붙어있는 "비싼!" 이라는 말을 쏙 빼먹고 들어다고 하네요.

나이 한 살 더 먹더니 가는귀가 먹었나... 헐~~

집으로 돌아와서 계속 밀려있던

산행기 정리에 집중하다가

느즈막이 산행준비물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었네요.

전날 몇몇 산행기는 블로그에 올렸지만

임진년 하반기 정상사진을 올리고서야 집을 나섭니다.(07:25).

혹시나 싶어 용팔이와 남행께 전화를 넣어서

8시에 신복로터리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그런데, 어라~~ 버스가 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거의 10여분을 더 기다리니 버스가 오네요.

공업탑에서 1703번으로 환승을 했지만

이번에는 준법운행입니다.

손님이 없어도 모든 정거장마다 꼭꼭 서네요.

본의 아니게 약속시간보다 10여분 정도 늦었습니다.

24번 국도를 달리다가 69번 지방도로 바꿔타고

운문령을 향해 달립니다.

운문령을 넘어서서 청도땅으로 들어서자마자

도로사정이 천양지차네요.

저속운행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요.

삼계리 마을회관(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옆 공터에 주차를 합니다.(08:53).

 

 

 

▲ 오늘 같이 산행을 한 가운데 입사동기 용팔이와

우측 남봉상태방 맏형이신 남행과 함께

문복산의 새로 바뀐 정상석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 삼계리 마을회관을 출발하여 계살피 계곡을 거쳐

문복산 정상까지는 같이 이동을 하였지만

하산경로는 두 갈래로 갈렸습니다.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 한 용팔이를

그나마 안전한 코스인 검은색 운문령으로 남행과 함께 보냈고

저만 문복산 정상쪽 뒷쪽으로 내려서서 차량회수를 한 다음

운문령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 주차를 한 삼계리 노인회관입니다.

 

 

▲ 이쪽은 나중에 하산할 포인트입니다.

우측 고향집 간판을 보고 진행합니다.

 

 

잠시 후, 막다른 길이 나오면

조심스럽게 우측 계살피계곡으로 내려섭니다.

 

 

 

▲ 내려서자마자 하얀 눈으로 덮혀있는

계살피계곡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발을 잘 못 디디면 그냥 계곡물에 빠지겠네요.

 

 

▲ 오늘 같이 한 입사동기 용팔이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계살피 계곡 곳곳은 이렇게 지뢰밭이었습니다.

 

 

그저 조심스럽게 계곡을 건널수 밖에 없습니다.(09:12).

약 10여분 넘게 사람 발자국 흔적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 한 여름에 알탕을 즐겼던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네요.(09:26).

 

 

계곡을 따라 가는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에둘러 가는 코스를 선택하여 이동합니다.

 

 

 

▲ 계곡물이 튀어서 생긴 고드름 풍경도 담아봅니다.

 

 

▲ 여름에 다이빙까지 가능한 알탕장소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올라서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봅니다.

몇 년전 심하게 알탕놀이를 했던 포인트이지요.

 

 

그렇게 잠시 후, 오름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좌_T_삼계리 갈림길 주등로와 만나게 됩니다.(09:36). 우측입니다.

남행이 가져온 유자차를 나눠 마시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이 따뜻해지니 한 결 부담이 덜어집니다.

 

 

 

▲ 그리고, 잠시 길을 이어가면

가슬갑사 유적지 이정석이

위치한 포인트에 당도합니다.(09:51).

 

 

▲ 가슬갑사터 이정석뒤로 나있는

대나무 터널포인트입니다.

 

 

 

▲▼ 오늘 함께 한 입사동기 용팔이와

근래 들어 왕성한 산행행보를 보여주시는 남행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얼음이 얼어있는 포인트를 만나게 되는데

조심스럽게 우회하듯 이렇게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수량이 풍부한 무명폭포 위치에 다다릅니다.

그냥 흔적사진만 남기고 지나칩니다.

 

 

짧은 등로를 조금 더 올라서면

좌_T_문복산 정상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0:04). 우측입니다.

조금전까지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쪽은 겨우 두 사람 정도가 진행한 흔적뿐이고

그나마 잠시 후에는 멧돼지 발자국만 확인할 수 있더군요.
아무도 밟지 않는 눈길을 개척하듯 진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제대로 경험합니다.

베낭속에 스패츠와 아이젠이 있지만

그냥 진행하였더니 등산화속으로 눈이 마구 침투를 하네요.

그래도 무식하게 정상까지는 맨몸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그렇게 한 참을 이동하는데 눈에 익은 나무가 확인되네요.

2009년 현충일날 운문령으로 올랐다가

계살피 계곡으로 하산하면서

입사동기 용팔이가 산목련꽃을 딴다고 뻘짓하다가

생채기가 났던 그 포인트입니다.

 

 

 

▲ 계곡을 건너면서 떨어진 눈 파편입니다.

 

 

▲ 이제 조금만 더 진행을 하게 되면

계살피 계곡의 끝 포인트가 나오겠네요.

 

 

▲ 이 나무가 용팔이의 아픈 추억이 담긴 산목련나무입니다.

 

 

▲ 용팔이를 세워놓고 기념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용팔아! 지금 한 번 해 봐라.

이번에는 선홍빛을 눈 밭위에 맘껏 펼쳐보거라. ㅎㅎ

 

 

그렇게 계살피 계곡 끝 포인트에 다다릅니다.(10:42).

좌측으로 급경사길이 있지만

우리는 우측 완만한 코스를 선택하여 진행하기로 합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러셀산행이 되는군요.

아이젠을 착용한 남행께서 선두에 서서 부지런히 올라섭니다.

잠시 후, 산죽길이 열리면서 발걸음이 점점 더뎌집니다.

금새 나올 것 같은 주능선길은 좀체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네요.

눈길이어서인지 진행속도는 자꾸 떨어지구요.

발로 침투되는 눈은 뒷꿈치에 차가움으로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등로 자체가 곧바로 치받아 올라서는 형상이 아니라

정점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크게 에둘러 오르는 형국입니다.

힘들어도 너~~무~ 힘이 듭니다.

거의 40여분 넘게 올라서서야

주등로_우_T_학대산 갈림길에 올라섭니다.(11:16). 좌측입니다.

이제부터는 매서운 바람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얼굴을 완전히 감싸안아도 방어가 쉽지 않네요.

연신 콧물이 뚝! 뚝! 떨어집니다.

 

 

 

▲ 무릅까지 들어갈 정도의 잔설이지만

이미 지나간 산님 덕분에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네요.

오늘 거의 눈이 녹았을 거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네요. 헐~~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약 2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소나무전망대에 도착합니다.(11:36).

 

 

 

▲ 가장 먼저 발아래로

드린(코끼리)바위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 경주 산내면 대현리 뒤로

외황재에서 고헌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뚜렷한 고헌산 풍경그림도 그려봅니다.

 

 

▲ 그리고, 태종환종주 길도 가늠해 봅니다.

가까이 불송골봉 ~ 외항재 ~ 고헌산 ~ 소호령 ~ 백운산 ~ 삼강봉 라인이 뚜렷합니다.

불송골봉과 소호령 사이에 태종이 숨어있는 셈이지요.

 

 

▲ 조금 전 우리가 올라섰던 능선뒤로

학대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학대산뒤로 신불산 마루금과

우측으로 상운산도 감상해 봅니다.

 

 

▲ 상운산 뒤로는 가지산과 중봉의 풍경그림도 그릴 수가 있었습니다.

 

 

▲ 조그마한 대현리 마을 가옥 주변으로는

논밭이 하얀 눈으로 덮혀 있네요.

 

 

▲ 다시 한 번 조용한 느낌의

눈 내린 마을 풍경을 담았습니다.

 

 

▲ 곧, 돌탑이 위치한 삼거리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 그리고, 헬기장으로 내려섰는데

"권이와 숙이"라고 새겨진 글씨가 보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었던 이름인데

혹시나 싶어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나중에 하산하여 통화를 했더니 방초 33 친구가 많더군요.

이제 산에서 이런것도 남길 정도로

산꾼으로 변한 것을 보니

제 마음이 다 뿌듯하네요. ㅎㅎ

 

 

▲ 헬기장에서 바라 본 건너편에 위치한 옹강산입니다.

그 뒤로 까치산 마루금 우측으로

운문호의 모습도 살짝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청도쪽 마루금이 펼쳐지는데

산이 엄청나게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잠시 후, 문복산(1,014.7 m) 정상에 도착합니다.(11:46).

먼저 오늘 같이 한 두 멤버를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산 높이가 1,013.5 m에서 약 1.2 m 높아졌네요.

혹시 정상석 정수리까지 감안을 한 것일까요?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얼굴에서 엄청 추웠슴이 묻어나네요.

 

 

▲ 오랫만에 산을 찿은 용팔이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새로 생긴 정상석과

그 정상석에 밀려 뒷방으로 물러난

옛날 정상석을 함께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정상석 바로 아래

그런대로 햇볕이 들고 바람이 상대적으로 적게 부는 포인트의

눈을 치우고 점심을 해결하려 합니다.
별거 없습니다.

라면을 끓여서 소주 + 맥주를 섞어서

연거푸 들이켜 속을 데피는 게 장땡이더군요.

저희들이 식사를 하는 사이에

부부 산님인 듯 한데 정상에서 사진찍기를 하고 있네요.

오늘 처음 문복산에서 만난 분들입니다.

식사를 하면서 아이젠을 가지고 오지 않은 용팔이를 감안하여

하산 포인트를 둘로 나누기로 합니다.

남행도 용팔이와 같이 운문령으로 가기로 하고

저만 삼계리로 내려서서 차량회수를 한 다음

운문령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점심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28).

 

 

 

▲ 정상으로 되돌아서서 바라본

가까이 서담골봉(도수골만디) 정상 뒤로

멀리 단석산과 우측 입암산이 확인됩니다.

그 앞에 OK목장내 방주교회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풍경그림이 그려집니다.

 

 

▲ 이제 뒷방늙은이 취급을 받고 있는 옛날 정상석입니다.

제 눈에는 훨씬 정감이 묻어나는 느낌인데 말입니다.

 

 

▲ 용팔이에게 부탁하여

저도 이렇게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운문령으로 향하는 두 멤버입니다.

운문령에서 무사히 만나자는 의미로 손을 흔들어 주네요.

 

 

저는 정상석 뒷쪽으로 곧바로 내려섭니다.

초반부터 엄청나게 가파른 내림길이 줄기차게 이어집니다.

거의 25분 정도 뛰듯이 내려서니

비로소 암봉전망 포인트가 나옵니다.(12:52).

 

 

 

▲ 지난 번 올랐었던 학대산 오름길 능선뒤로

상운산과 쌍두봉이 조망이 되는군요.

 

 

▲ 약간 방향을 틀어 확인해 보니

쌍두봉 뒤로 움푹 꺼진 배넘이재와

운문산 풍경도 그려볼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나선폭포위를 버티고 있는

마당바위위로 삼계봉과

그 뒤로 운문산에서 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가늠이 되는군요.

 

 

또다시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약 2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니

오전에 올랐었던 문복산 갈림길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3:10).

 

 

 

 

▲▼ 그 아래에 위치한 무명폭포에 형성된

고드름 흔적을 연거푸 남겨봅니다.

 

 

 

 

▲ 발 아래로 확인되는 무더운 여름날

알탕을 한 포인트 흔적도 찍었습니다.

 

 

▲ 곳곳이 천혜의 알탕장소였지요.

 

 

▲ 잠시 후, 가슬갑사터로 회귀합니다.(13:18).

 

 


약 5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오전에 힘겹게 올라섰던 계살피 계곡 갈림길까지 회귀하게 됩니다.(13:23).

여기에서 직진합니다.

아이젠을 벗어서 베낭에 챙겨놓고 천천히 진행을 합니다.

눈길을 힘겹게 걸은 탓인지 좌

측 허벅지에 쥐가 내리는 느낌입니다.

거의 20여분 정도를 이동하니

우_┞_옹강산/641봉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13:43). 직진합니다.

 

 

 

▲ 잠시 후, 문복산 등산로 안내도 위치까지 내려서게 됩니다.

 

 

곧, 삼계리 마을회관에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49).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56분(08:53 ~ 13:49),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28분여 포함입니다.

 

 


산행에 사용되었던 준비물들을 깨끗하게 정비하여

베낭에 집어넣고 시동을 걸어 운문령으로 향합니다.

칠성상회를 막 지나는데 남행으로부터 전화가 오네요.

이제 낙동정맥 이정석 위치라고 하네요.

조심스럽게 내려오시라고 하고 운문령으로 올라갑니다.

한 참을 기다려서야 두 멤버가

안전하게 운문령으로 내려서네요.

엄청 추웠나 봅니다. ㅎㅎ

울산으로 부지런히 이동합니다.

남행댁 앞 공터에 주차를 한 다음

울산대 후문쪽으로 이동하여

뒷풀이 안주내기 당구 진검승부를 펼치기로 합니다.

그 사이에 상북에 있던 돌쇠넘까지 합세를 하기로 했구요.

어렵게 승리를 하였기에

즐겁고 맛있는 뒷풀이를 하였네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18:03).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별 생각없이 계살피 계곡을 따라 한 참을 진행하였습니다.

용팔이가 몰래 찍은 우리의 이동 모습이네요.

막 지나가는 저 산목련 나무에

용팔이의 쓰린 추억이 남아 있지요.

 

 

 

 

 

▲ 내린 눈 두께를 가늠할 수가 있네요.

 

 

 ▲ 소나무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불송골봉과

그 뒤에 위치한 삼강봉과 백운산도 가늠해 봅니다.

 

 

▲ 헬기장에 쓰여져 있는 "권이와 숙이"...

방초 33 친구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 정상 아래 바람을 피해 눈을 치우고

점심용 라면을 끓였습니다.

 

 

▲ 하산길에 다시 만난 무명폭 고드름 풍경입니다.

 

 

▲ 당구 진검승부를 끝내고

뒷풀이 메인안주인 두루치기입니다.